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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빈대방역이 뚫렸습니다. 오늘 충주 주덕읍 원룸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뉴스 속보입니다.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출몰하고 있는 빈대가 충북 충주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주택가 원룸과 대학 기숙사 등지에서 빈대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16일 충북도와 충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충주시 주덕읍 한 원룸 건물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장 확인결과 빈대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충주시는 신고를 한 원룸 건물주가 빈대 의심 사진과 벌레 물림을 호소해 보건소 현장확인 결과 빈대 4마리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룸에는 지난달 30일 입주한 한국인 남편과 태국인 부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의 입국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제 업체 관계자는 "현장 방역 당시 거주자 목과 팔 등에 빈대에 물린 자국이 있었고, 벽지 등에서 빈대 서식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충주시는 방역소독업체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열처리와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이 건물에 방역약품 등을 전달하고 일상생활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습니다.

 

충북도내에서 빈대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주와 괴산에서도 각 1건의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장 확인결과 모두 좀류 벌레로 확인됐습니다.

 

원룸 일대 주민들은 빈대가 나왔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지난 6~12일 전국에서 발생한 빈대 41건 중 가정집 19건, 고시원 15건이 전체의 75%를 넘었습니다.

 

충청권의 경우도 주택가 원룸이나 대학 기숙사 등 일상 공간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8일 충남 아산의 한 원룸과 14일 천안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나왔습니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40대 주부 A씨는 "집 인근에서 빈대가 나왔다고 해 불안하다"며 "하지만 가정에서 전문 방역업체를 부르기는 어려운데 지자체가 나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습니다.

 

충주시는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전화 모니터링으로 방역 후 빈대 서식 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42곳의 지역 방역소독업체를 통해 긴급 방역 소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링크했으니 빈대 예방에 관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빈대 퇴치법 퇴치제 살충제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자료 참고

 

1.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잠복기 최대 10일이라고 하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2.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직접확인, 흔적확인, 냄새확인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확인은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살펴보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흔적확인은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 방법입니다.

냄새확인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에서 찾는 방법입니다

 

빈대 퇴치법은 물리적인 퇴치법과 화학적인 퇴치법이 있는데 빈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2가지 방법을  병행하여야 효과가 있습니다.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자료 참고

 

 

물리적인 퇴치법

 

1. 스팀 고열을 이용하여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역법으로, 빈대는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나 열에 취약합니다.

 

50도 이상의 고온을 가하면 완전히 박멸할 수 있으며 실제로 북미의 일부 방역업체들이 집안의 온도를 통째로 50도 이상으로 달구는 방법으로 방역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상 집 온도를 50도 이상으로 달구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빈대를 몰살시키는 방법입니다.

 

헤어드라이어로 고온의 바람을 가하거나 스팀기 등으로 스팀을 쐬어 죽이는 것도 가능하며 침대 시트나 옷을 고온 건조기로 말리기만 해도 해당 옷과 시트의 빈대 박멸이 가능합니다. 다만 집 전체에 퍼져있는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죽이기에는 무리가 따르니 방제업체를 부르는 게 좋습니다. 비용이 적지는 않겟지만 말입니다.

 

2.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하고, 진공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폐기합니다. 침대에 빈대가 나타났다면 가장 먼저 침대 매트리스를 들춰 침대 아래 박스 스프링과 프레임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빈대들의 비밀 아지트는 십중팔구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이음새, 혹은 박스 스프링과 프레임이 닿은 부분입니다. 방역회사를 불러도 보통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체크한다고 합니다.

 

벌레들과 알들이 삼삼오오 모인 비밀 아지트를 발견했다면 그 프레임과 박스 스프링은 완전히 폐기해야 합니다. 매트리스의 경우 지퍼가 달린 빈대 방지용 커버가 있는데, (옷가지와 프레임 등에 다른 조치들을 철저하게 취했다는 전제 하에) 매트리스를 폐기하기 아깝다면,

 

먼저 다른 방제 조치를 완료하고 매트리스에 커버를 씌운 후 밀봉하여 1년 이상 밀봉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오염된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건조기를 이용하여 소독합니다.

 

1. 빈대 서식처를 확인한 후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로 처리합니다.

살충제를 분무 할시에는 매트리스, 침대 라인 등 사람이 직접 접촉 가능한 곳 제외하셔야 합니다.

 

가열 연막 또는 훈증 이용 시, 숨어 있던 빈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주의 필요합니다.

 

빈대에 오염된 장소가 공동·숙박시설일 경우에 숙박시설 전체를 동시에 방제하셔야 합니다.

방제 후, 빈대가 발견되었던 곳을 다시 확인하여야 하며, 빈대가 발견되면 추가로 방제해야합니다.

 

 

충북 충주 빈대 발견 퇴치법 질병관리청

 

퇴치 시 주의점

 

1. 서식처 주변 및 깊숙한 곳에 있어, 방제가 완전히 되지 않았을 수 있음

 

2. 알이 부화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7~14일 후에 서식처 주변을 재확인해야 함

 

3.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만약 폐기할 경우, 반드시 방제 후 폐기하셔야 합니다.

    방제 없이 폐기 시,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확산 및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필요합니다.

 

 

충청도와 시군은 지난 7일부터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집중 점검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방제횔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빈대는 질병을 퍼트리는 매개충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려움증과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을 야기할 수 있고, 2차 피부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대는 어두운 장소나 벽 틈새 등에서 숨어살면서 사람이나 동물 피를 먹지 않고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살충제 내성을 갖고 있어 박멸이 어렵다. 진공청소기나 고온의 열처리 방식의 물리적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빈대로 의심되는 곤충을 발견하면 국민콜 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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