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규모 6.8 강진이 일어난 가운데 이웃국가 리비아에선 지난 11일(현지시간) 폭풍우로 댐이 붕괴되면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실종자가 1만여명에 이르는 등 이번 물난리로 수천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2011년 사망한 이후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진 리비아는 제대로 된 구조 활동을 펼치지 못한 채 국제사회 지원만 바라보는 신세입니다. , 통신을 보면 11일(현지시각) 리비아 동부를 통제하는 정권의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홍수 피해가 극심한 북동부 데르나 지역에서 2000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데르나의 "모든 가구가 주민들과 함께 물에 휩쓸려 사라졌다"며 이곳을 재난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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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3. 00:53